치주염 단계는 1단계 치은염부터 4단계 중증 치주염까지 단계마다 회복 가능성이 다릅니다. 어느 시점까지는 잇몸이 돌아오고, 어느 시점부터는 흡수된 잇몸뼈가 돌아오지 않는지 — 그 분기 지점을 환자분 케이스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치주염 단계는 1단계 치은염, 2단계 초기 치주염, 3단계 중등도 치주염, 4단계 중증 치주염으로 진행됩니다. 치은염(1단계)은 회복이 가능하지만, 치주염(2~4단계)부터는 흡수된 잇몸뼈가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흔들리는 치아를 보존할지 발치할지는 단순 분기가 아니라 — 한쪽이 망가지면 반대편, 결국 전체 치아까지 차례차례 무너지는 흐름 때문에 결정합니다. 핵심은 양쪽 어금니가 잘 맞물려 씹을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치주염 단계는 분류표가 아니라 회복 가능성의 분기점입니다. 같은 잇몸 출혈이어도 1단계와 3단계는 답이 다릅니다. 저는 잇몸이 안 좋다고 오시는 환자분께 가장 먼저 한 가지를 봅니다. 잇몸 표면만 부어 있는 단계인지, 그 안쪽 잇몸뼈가 이미 녹기 시작한 단계인지.

치은염과 치주염은 어디서 갈리나요
치은염은 잇몸(연조직) 표면에만 염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잇몸뼈(치조골)와 치주인대는 아직 손상되지 않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치은염 단계에서는 스케일링과 올바른 양치만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즉 가역적입니다.
치주염은 다릅니다. 염증이 잇몸뼈와 치주인대까지 파괴하기 시작한 상태이고, 한번 흡수된 잇몸뼈는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진행을 멈출 수는 있어도 녹아 내린 뼈가 다시 자라지는 않습니다.
이 분기점이 치주염 단계의 출발선입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초기 신호는 이전 글 잇몸에서 피가 나요 — 치주질환 초기 증상과 단계별 치료법에서 다뤘고, 이번 글은 그 다음 — 4단계 전체와 회복 가능성을 정리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 2024년 치주질환 외래 환자는 1,959만 명으로 감기(1,760만 명)를 넘어 다빈도 외래 질환 1위였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유병률은 약 29.2%, 50대 남성은 54.1%까지 올라갑니다. 서울대학교 국민건강지식센터는 치아 상실 원인 1위가 치주질환이며, 30대부터 치주 관리를 시작해야 임플란트로 가는 길을 늦출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치주염 단계는 AAP/EFP 2017 신분류 기준입니다
2017년 미국치주학회(AAP)와 유럽치주연맹(EFP)은 치주염을 4단계(Stage I~IV)로 분류하는 staging/grading 체계를 발표했습니다(Tonetti et al., J Periodontol 2018). 단계(Staging)는 임상부착소실(CAL), 골소실 비율, 치아 상실 수, 치주낭 깊이로, 등급(Grading)은 진행 속도와 흡연·당뇨 같은 위험인자로 결정합니다(AAP Staging and Grading Periodontitis).
환자분 입장에서 핵심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단계 | AAP 2017 기준 | 환자가 느끼는 신호 | 회복 가능성 |
|---|---|---|---|
| 1단계 치은염 | CAL 0mm (염증만) | 양치 시 출혈, 잇몸 붓기 | 가역(완전 회복) |
| 2단계 Stage I~II | CAL 1~4mm | 출혈, 시린 느낌, 입냄새 | 진행 정지 가능 |
| 3단계 Stage III | CAL 5mm+, 골 흡수 뚜렷 | 잇몸 후퇴, 치간 공간 | 부분 회복(뼈는 안 돌아옴) |
| 4단계 Stage IV | CAL 5mm+ & 저작기능 손상 | 치아 흔들림, 발치 위험 | 보존 어려움 |
CAL은 임상부착소실(Clinical Attachment Loss)로, 치아와 잇몸이 정상 위치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 mm로 잰 값입니다. 서울아산병원 만성 치주염 가이드도 같은 4단계 진행(치은염 → 초기 → 중기 → 진행된 치주염)을 환자 친화 표현으로 안내합니다.
단계 판정은 치주낭 측정과 X-ray, 필요 시 CT를 함께 봅니다. 증상만으로 단계를 짐작하기는 어렵고, 30대인데 Stage III인 경우도 60대인데 Stage I에서 멈춰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1단계 치은염 — 잇몸 표면만 빨갛게 부은 상태
가장 가벼운 단계입니다. 잇몸 표면에만 염증이 있고 잇몸뼈와 치주인대는 멀쩡합니다. 양치 시 출혈이 가장 흔한 신호이고, 잇몸이 빨갛거나 부어 보이며 입냄새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결정적 특징은 가역성입니다. 스케일링과 양치 습관이 자리잡으면 잇몸은 원래 색·형태로 돌아옵니다. 다만 본인이 알아차리기 어려운 게 함정 — 출혈이 멈춘 것 같아도 잇몸이 적응했을 뿐 안쪽에서 염증이 계속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연 1~2회 정기 스케일링과 검진이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방어선이고, 19세 이상 성인은 연 1회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저는 이 단계 환자분께 단순하게 말씀드립니다. 지금이 가장 쉬운 시기라고요. 잇몸뼈가 녹기 시작하면 같은 노력으로 같은 결과를 받기 어렵습니다. 1단계에서 잡으시면 평생 임플란트와 멀어질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2단계 초기 치주염(Stage I~II) — 진행을 멈출 수 있는 마지막 큰 단계
AAP 2017 분류의 Stage I(CAL 1~2mm)과 Stage II(CAL 3~4mm)입니다. 잇몸뼈가 살짝 녹기 시작했지만 치아 동요는 거의 없고, 일상의 신호는 출혈·시린 느낌·입냄새 정도가 주를 이룹니다. 잇몸이 살짝 내려앉아 치아가 길어 보이는 분도 계시지만 본인은 모르고 지나가십니다.
1차 치료는 치근활택술입니다. 잇몸 아래 뿌리 표면 치석과 감염 조직을 국소마취 후 긁어내는 시술이고, 보통 1~2회 방문으로 끝납니다. 한국치주과학회는 치주낭 5~6mm 단계에서도 치근활택술과 정기 유지관리로 진행을 멈출 수 있다고 정리합니다.
다만 — 녹기 시작한 잇몸뼈가 원래 두께로 다시 자라지는 않습니다. “회복 가능”은 “더 이상 안 나빠지게 막을 수 있다”에 가깝습니다.
이 시기 환자분 본인이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습니다. 양치 정밀하게(잇몸 경계 45도), 치간칫솔·치실 매일, 3~6개월 정기 점검, 흡연이 있으면 줄이거나 끊기. 단순하지만 이게 10년 뒤 보존율과 직결됩니다.
3단계 중등도 치주염(Stage III) — 흡수된 뼈는 안 돌아옵니다
AAP 2017 Stage III는 CAL 5mm 이상, 방사선상 골소실이 뚜렷한 단계입니다. 거울 앞에서 자주 발견하시는 변화는 잇몸 후퇴(치아가 점점 길어 보임)와 치간 공간(이 사이가 벌어져 보임)입니다. 음식이 자주 끼고 찬물에 시린 정도가 강해지며, 일부 치아에서 미세 동요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치근활택술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MSD 매뉴얼 일반인용도 치주낭 5mm 이상의 깊은 결손이나 골내결손이 있는 경우 치주판막술과 골이식 같은 외과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 치주판막술 — 잇몸을 절개해 깊은 곳의 치석과 염증 조직을 직접 보고 제거합니다.
- 골이식(GBR/GTR) — 골내결손 부위에 인공뼈나 자가뼈를 채워 새 뼈가 자랄 공간을 만듭니다.
- 조직유도재생술(GTR)·Emdogain — 일부 골내결손에서 부분적 골재생을 시도합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회복”은 “원래대로 완전히 돌아온다”가 아닙니다. 골이식·GTR의 회복은 부분적이고 제한적이며, 이상적인 조건(3벽성·국소적 결손)에서만 의미 있는 골재생이 보고됩니다.
골이식·GTR로 일부 회복은 됩니다. 다만 저는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제한적이고, 비용·시간 대비 효과가 환자분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같은 말씀을 드립니다 — 치주염 단계에서 정말 중요한 건 회복이 아니라 예방이라고. 1~2단계에서 안 넘어오시도록 매일 양치·정기 점검이 먼저입니다.
흡연자의 치주염 진행 속도는 비흡연자 대비 2~6배 빠르고, 흡연과 당뇨가 함께 있으면 위험이 최대 20배까지 보고됩니다(AAP grading 2017). 3단계에서 진행이 빠른 분(grading C)은 거의 항상 흡연자이거나 조절되지 않는 당뇨 환자입니다.
4단계 중증 치주염(Stage IV) — 치아 흔들림과 발치 위험
AAP 2017 Stage IV는 CAL 5mm 이상에 더해 저작 기능 손상이 동반된 상태입니다. 치아 동요가 뚜렷하고, 일부 치아는 이미 빠지셨거나 발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어금니가 자꾸 흔들려서 그쪽으로 못 씹어요” 정도의 호소가 흔합니다.
핵심 질문은 더 이상 “어떻게 회복할까”가 아닙니다. 보존할 것인가, 발치 후 임플란트로 갈 것인가입니다.

이론이 아니라, 임플란트를 많이 하게 되는 환자분들이 거의 같은 패턴으로 들어오시는 경로입니다.
저는 진료실에서 임플란트를 많이 하게 되는 환자분들의 시작점을 거의 같은 패턴으로 봅니다. 한쪽 어금니가 흔들리는데 억지로 유지하다가 반대로 씹게 되고, 그러다 반대편이 망가지고, 양쪽이 불편하니 앞니로 씹게 되고, 결국 전체 치아가 흔들리는 흐름이지요. 그래서 저는 환자분께 늘 같은 말씀을 드립니다 — 최대한 치료하고 유지하되, 사용 가능한 정도의 수준에서 해야 한다고요.
흔들리는 한 개를 살리려다 반대편 어금니, 소구치, 앞니까지 차례로 망가지는 경로입니다. 보존을 시도한 시간 동안 잇몸뼈는 더 녹고, 임플란트로 전환할 때 골이식까지 함께 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치아 흔들림 — 보존 vs 발치 어떻게 결정하나요
4단계에서도 모든 치아를 발치하는 건 아닙니다. 살릴 수 있는 조건이 있고, 살리지 못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판단 기준은 단순합니다.
저는 양쪽 어금니가 잘 맞물려 씹을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양쪽 어금니가 만나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저작이 가능한 상태가 유지돼야, 흔들리는 한쪽 구치를 지키려다 소구치와 전치까지 차례차례 무너지는 흐름을 막을 수 있습니다. 편측 저작(한쪽으로만 씹는 것) 자체가 치아를 망가뜨립니다.
스탑(stop)은 위·아래 어금니가 만나는 정상 교합 접촉점입니다. 양쪽 어금니의 스탑이 살아 있어야 그쪽으로 음식을 씹을 수 있고, 그래야 반대편도 자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판단 기준 |
|---|---|
| 보존 쪽 | 흔들림이 있어도 그쪽으로 어느 정도 씹을 수 있고 교합이 유지되는 경우 |
| 발치+임플란트 쪽 | 흔들려서 그쪽으로 못 씹고 반대편으로만 씹어야 하는 경우 |
| 핵심 원칙 | 구치부에 스탑을 잡고 씹을 수 있는 정도로 관리되어야 반대편이 안 망가짐 |

보존을 결정해도 무한정 미루지 않습니다. 임플란트로 가야 할 시점은 양쪽 스탑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순간이고, 그 시점을 본인이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 점검에서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흔들리는 치아 한 개를 살리는 것보다 양쪽 스탑을 유지하는 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그게 임플란트를 한두 개로 끝낼 수 있느냐, 풀세트로 가느냐의 분기점입니다. 보존 시도는 하되 — 사용 가능한 수준에서, 양쪽 스탑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하는 게 원칙입니다.
30~40대인데 중기 치주염이라면 — 가장 먼저 보셔야 할 것
30~40대인데 치주염 단계 진단을 받으시면 충격이 적지 않습니다. 다만 이 시기가 가장 큰 갈림길입니다. 50대 전에 진행을 멈추면 평생 임플란트 없이 지낼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저는 이 연령대 환자분께 세 가지를 우선으로 말씀드립니다.
- 양치와 플라그 컨트롤 — 잇몸 경계 45도, 부드러운 칫솔모, 치간칫솔·치실 매일.
- 자주 스케일링 — 치주염 이력자는 보통 3개월 간격. 한 번 빠진 6개월이 진행을 가속화시킵니다.
- 단단한 음식 피하기 — 잇몸뼈가 약한 상태의 과도한 교합력은 진행을 빠르게 합니다.
흡연자라면 우선순위 0번이 금연입니다. 흡연 + 당뇨가 함께 있으면 위험이 최대 20배까지 올라가므로(AAP 2017), 전신 관리와 치주 관리가 같이 가야 합니다.
저는 이 연령대 환자분께 단단한 음식 이야기를 꼭 합니다. 잇몸뼈가 약한 상태의 과도한 교합력은 진행 속도를 단기간에 크게 올려요. 견과류·딱딱한 해산물·얼음은 양쪽으로 나눠 천천히 드시거나, 진행이 빠른 시기엔 잠시 피하시라고 권합니다.
부작용과 한계 — 치주염 치료에서 미리 알아두실 것
치주염 단계에 따른 치료에는 모두 일시적 부작용·한계가 있습니다. 미리 알고 시작하시는 게 만족도에 직결됩니다.
치근활택술 후
- 일시적 시림(과민증) — 치근면 노출, 1~2주
- 일시적 잇몸 출혈 — 시술 부위 회복 과정
- 치근 노출·치간 공간 — 부어 있던 잇몸이 정상화되면서 사이 공간이 보일 수 있음
- 음식물 끼임 — 치간 공간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늘 수 있음
치주판막술·골이식 후
- 수술 부위 부기와 통증 — 보통 3~7일
- 일시적 시림과 치근 노출, 봉합사 자극
- 골이식 부위 일부 흡수 가능성
- 흡연·당뇨 조절이 안 되는 경우 회복 지연

서울이고운치과의 치주염 단계 접근
저희 병원의 치주염 단계 접근은 다음 순서입니다.
- 정확한 단계 진단 — 치주낭 측정, X-ray, 필요 시 CT로 골소실 평가. AAP 2017 staging/grading에 기반해 단계와 진행 속도를 함께 봅니다.
- 단계별 1차 치료 — 1~2단계는 스케일링·치근활택술·홈 케어. 3단계 이상은 치주판막술·골이식·필요 시 PRF 자가혈소판 적용.
- 양쪽 스탑 평가 — 흔들리는 치아가 있을 때 보존 vs 발치 결정 전에 양쪽 어금니 스탑이 유지되는지를 먼저 봅니다.
- 임플란트 전환 시점 판단 — 보존이 어려운 시점에 골량이 더 줄기 전에 발치·즉시 임플란트·골이식까지 한 흐름으로. 임플란트 누적 1만건+의 경험을 같은 사람이 일관되게 봅니다.
- 정기 유지관리 — 치주염 이력자 3개월, 일반 6개월 주기. 단계별 치근활택술·PMTC(전문가 청결)와 홈 케어 점검을 함께.
정기 점검에서 10년 뒤에도 본인 치아로 잘 드시는 분들의 공통점은 단순합니다. 자주 스케일링(3~6개월), 치간칫솔 매일, 단단한 음식 양쪽 분산, 금연, 단계 진행 시 빠른 대응. 치주염 단계는 한 방향으로 흐르지만, 매일·매주의 작은 습관이 10년 뒤 치아 보존율을 결정합니다.
안 해도 되는 치료는 권하지 않습니다. 1단계에서 발견하시면 스케일링과 홈 케어로 끝나도록 안내드리고, 3단계로 진입하셨으면 잇몸뼈가 더 녹지 않게 막는 게 1차 목표입니다. 도움이 될 진료를 환자분의 상황에 맞게 함께 찾아드리는 것 — 그게 치주염 단계 환자분과 같이 가는 방식입니다.
환자분들이 자주 물으시는 것
1. 치주염 단계는 집에서 자가 진단할 수 있나요?
저는 자가 진단으로 단계를 짐작하기는 어렵다고 말씀드립니다. CAL과 골소실 비율은 치주낭 측정과 X-ray로만 정확히 잴 수 있습니다. 다만 신호는 보실 수 있습니다 — 양치 시 출혈이 잦으면 1~2단계,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가 길어 보이거나 치간 공간이 보이면 3단계 가능성, 치아가 흔들리면 4단계 가능성. 신호가 보이시면 진료실에서 정식 측정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2. 치아가 흔들리면 무조건 발치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양쪽 어금니가 잘 맞물려 씹을 수 있는지를 먼저 봅니다. 흔들림이 있어도 그쪽으로 어느 정도 씹을 수 있고 반대편 부담이 없다면 보존을 시도합니다. 흔들려서 그쪽으로 못 씹고 반대편으로만 씹어야 한다면 반대편이 망가지기 때문에 발치 후 임플란트로 갑니다. 한 개를 살리려다 양쪽이 모두 차례차례 무너지는 흐름을 막는 게 우선입니다.
3. 잇몸뼈는 한번 녹으면 정말 안 돌아오나요?
원칙적으로 그렇습니다. 한번 흡수된 치조골은 자연 회복되지 않습니다. 골이식·GTR·Emdogain으로 부분 회복을 시도하는 방법이 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고 이상적 조건(3벽성·국소적 결손)에서만 의미 있게 보고됩니다. 저는 “되긴 합니다, 다만 저는 회복보다 예방이 우선이라고 봅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1~2단계에서 진행을 멈추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4. 임플란트는 어느 시점에 결정해야 하나요?
저는 양쪽 스탑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한쪽이 흔들려 반대편으로만 씹게 되면 반대편도 빠르게 망가집니다. 너무 오래 보존하다 잇몸뼈가 더 녹아 임플란트가 까다로워지는 경우를 적지 않게 봅니다. 보존은 사용 가능한 수준에서 하시되, 양쪽 스탑이 살아 있는 동안에 결정을 함께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5. 흡연·당뇨가 있으면 치주염이 얼마나 빨라지나요?
흡연자의 치주염 진행 속도는 비흡연자 대비 2~6배 빠른 것으로 보고됩니다. 흡연과 당뇨가 함께 있으면 위험이 최대 20배까지 보고됩니다. 저는 흡연자 치주염 환자분께는 우선순위 0번이 금연, 1번이 치주 치료라고 말씀드립니다. 당뇨가 있으시면 내과 선생님과 혈당 조절을 함께 점검하시는 게 좋고, 그게 안 되는 동안에는 치주 치료 효과도 떨어집니다.
6. 30대인데 중기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나요?
저는 세 가지를 우선으로 말씀드립니다. 첫째, 양치와 치간칫솔로 플라그 컨트롤. 둘째, 6개월이 아니라 3개월 간격으로 스케일링. 셋째, 단단한 음식을 양쪽으로 나눠 천천히 드시기. 흡연자이시면 금연이 0번이고, 당뇨가 있으시면 혈당 조절이 함께 가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잘 잡으면 50~60대 치아 상태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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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치주염 단계에 대한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별 환자분의 진단·치료 방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단계 판정과 치료 결정은 전문의의 진찰과 치주낭 측정·X-ray·필요 시 CT 평가를 거쳐야 합니다.
치주염 치료는 단계와 범위에 따라 급여·비급여가 섞여 있습니다. 스케일링·치근활택술 일부는 건강보험 적용, 치주판막술 일부와 골이식·PRF 등은 비급여입니다. 부작용 가능성으로 일시적 시림·치근 노출·치간 공간·수술 부위 부기 등이 보고되며, 흡연·당뇨 조절에 따라 회복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서울이고운치과 원장 이채윤 |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 경기 파주시 청암로17번길 33 현대메디컬프라자 5층 | 031-944-2080
진료: 임플란트, 사랑니발치, 뼈이식, 수면진료, 잇몸치료
최종 업데이트: 202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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